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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세시풍속

24절기 소설(小雪), 첫 얼음이 어는 초겨울

24절기 "소설", 첫눈이 내리는 초겨울, 아직은 따스한 소춘(小春)

소설(小雪)은 24절기 중 스무번째 절기로 첫 눈이 내리고 첫 얼음이 얼며 겨울바람이 강해지기 시작합니다. 소설은 입동(立冬)과 대설(大雪) 사이에 드는 겨울 절기로 음력으로는 10월, 양력으로 11월 22일경 입니다. 소설 절기 즈음에는 꽁꽁 추워지는 대설이 되기 전 김장을 마치고 한겨울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추위속에서도 아직은 햇살이 따스해서 작은 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을 작은 봄 "소춘(小春)"이라고도 부릅니다. 

민족종교 선교(仙敎)에서는 24절기 중 스무번째 절기 소설(小雪) 절기에 맞는 선도수행법을 전수합니다. 선교(仙敎) 향선일(嚮宣日) 포덕교화의 수향의식이 봉행됩니다. 환인하느님께 올리는 정화수도성과 소설 절기법회, 소설의 유래와 세시풍속 공개강의, 생활속의 선도수행 소설 절기체조 전수, 소설 절기음식 공양과 선가선(仙家禪) 수행, 소설(小雪)절기의 유래와 뜻, 소설의 풍습, 소설속담과 겨울철 섭생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_ 민족종교 선교총본산 선교총림선림원
 
 


2020년 경자년 소설날짜와 입절시각 : 양력 11월 22일 · 새벽 5시 39분 (음력 10월 8일 子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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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小雪)의 유래》

소설(小雪)은 입동(立冬)과 대설(大雪) 사이에 들며, 음력으로 10월, 양력으로 11월 22일경, 태양의 황경이 240°에 오는 때이며, 입동(立冬)절기 뒤 15일째 날로, 호박과 무를 썰어 말리는 등 입동(立冬)에 하지못한 겨울채비를 마저 합니다. 소설 무렵 심하게 부는 바람을 손돌바람이라 하는데 외출을 삼가고 특히 뱃길을 조심합니다. 


#소설삼후 소설절기 15일간을 5일씩 끊어서 소설 3후(候)로 나누는데, 초후(初候)에는 무지개가 걷혀서 나타나지 않고, 중후(中候)에는 천기(天氣)가 올라가고 지기(地氣)가 내리며, 말후(末候)에는 폐색되어 겨울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소설(小雪절기의 풍습》


#김장 #시래기말리기 #무말랭이 #호박썰어말리기 #목화손보기  소설에는 입동에 하지 못한 겨울나기 준비를 마저 하는데 첫 눈이 올정도의 추위가 시작되기는 하였으나 아직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지는 않았으므로 김장을 담그고 시래기를 엮어 말리고 무와 호박을 썰어 말리고 목화를 손보아 겨울옷을 준비합니다.

 

#소먹이 #볏짚준비하기 #구들손보기 #문풍지바르기 #곳간단속  소설 즈음에는 겨우내 소에게 먹일 볏짚을 썰어 두고 외양간의 겨울나기 또한 준비합니다. 한 겨울을 대비하여 방고래와 구들을 손보고 문풍지를 바르고 곳간의 쥐구멍을 막는 등 본격적인 겨울에 대비합니다. 


#농가월령가 #10월령 #맹동  조선 후기 정학유(丁學游)가 지은[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  "10월령"(음력) "시월은 맹동이라 입동 소설 절기로다. 나뭇잎 떨어지고 고니 소리 높이 난다. 남은 일 생각하여 집안 일 마저 하세. 무우 배추 캐어 들여 김장을 하오리라. 앞냇물에 정히 씻어 염담을 맞게 하소. 방고래 구두질과 바람벽 맥질하기 창호도 발라 놓고 귀구멍도 막으리라. 수숫대로 텃울 하고 외양간에 떼적 치고 깍짓동 묶어 세고 파동시 쌓아 두소. 우리집 부녀들아 겨울옷 지었느냐 술 빚고 단자하고 강신날 가까웠다. 꿀 꺾어 단자하고 메밀 앗아 국수하소. 소 잡고 돝 잡으니 음식이 풍비하다"라고 하여 입동과 소설 절기를 노래하였습니다.

 

 

 

 


《소설(小雪) 속담》

#초순의 홑바지가 하순의 솜바지로 바뀐다.  소설절기에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다는 뜻입니다. 간간히 비추던 따뜻한 햇볕도 소설절기 후반으로 가면서 차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완연한 겨울날씨를 보입니다. 

#손돌바람 #손돌추위 #소설 추위는 빚을 내서라도 한다.  소설에 날씨가 추워야 보리농사가 잘 된다고 합니다. 대개 소설 즈음에는 바람이 심하게 불고 날씨도 추워집니다. 이날 부는 바람을 "손돌바람", 추위를 "손돌추위"라고 하며, 뱃사람들은 소설 무렵에는 배를 잘 띄우려 하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해 강화도 지역에 손돌바람과 관련된 전설이 전합니다.

 


《소설(小雪) 절기 음식》

#김장김치 #무말랭이 #호박곶이 #곶 #시래기

소설절기에는 입동 무렵 담근 김장김치를 먹습니. 배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운동이 부족한 겨울철의 장건강을 돕습니다. 김장철인 소설절기에는 시래기를 엮어 말리고, 무와 호박을 썰어서 말려 무말랭이와 호박곶이를 만들며 감을 따서 곶감을 만들기도 합니.

 






《소설(小雪) 절기의 올바른 섭생법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나오는 #겨울철섭생법 을 알아봅니다. (겨울 절기 : 입동 · 소설 · 대설 · 동지 · 소한 · 대한)

冬三月, 此謂閉藏, 水冰地坼 無擾乎陽, 早臥晩起, 必待日光, 使志若伏若匿, 若有私意, 若已有得, 去寒就溫, 無泄皮膚, 使氣亟奪, 此冬氣之應, 養藏之道也. 逆之則傷腎, 春爲痿厥 奉生者少

"겨울, 석달 이를 일러 폐장(閉藏)이라 한다. 물이 얼고 땅이 갈라진다. 양기(陽氣)를 어지럽히지 말아야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고 늦게 일어나되 해가 비칠 때를 기다려서 일어나며, 뜻을 품되 지(志)가 엎드린 듯, 숨어있는 듯하게 하여 사사로운 생각이 있는 것 같이 이미 이룬 듯이 한다. 추운 곳을 피하고 따뜻한 것을 취하며, 자주 씻는 일을 삼가하여 기(氣)를 자주 빼앗기지 않게 하여야 한다. 이것이 겨울철에 응(應)하여 장기(藏氣)를 기르는 방법이다. 이를 거스르면 신장(腎)을 상(傷)하여 봄에 위(痿)되어 몸이 저리고, 생기(生氣)를 봉(奉)함이 적어 진다." 는 뜻입니다. 

#맹동 #孟冬  겨울은 음력 10, 11, 12월에 해당하며, 절기 상 입동(立冬.양력 10월 8일)에서 대한(大寒.양력 1월 20일경)까지 입니다. 음력 10월을 맹동(孟冬)라 하며 입동(立冬)와 소설(小雪) 두 절기가 속하고, 음력 11월을 중동(仲冬)라 하며 대설(大雪)와 동지(冬至) 두 절기가 속하고, 음력 12월을 계동(季冬)라 하며 소한(小寒)과 대한(大寒) 두 절기가 속합니다.


선림원 24절기 절입시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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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종교 선교에서는 "선림원절기학교" 수업을 통해 한국의 세시풍속을 배우며 생활속의 선도수행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절기학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 4학기 개강하여 매주 일요일 선교총림선림원에서 수업을 진행합니다.

*참가문의 : [민족종교 선교총본산 선교총림선림원]  seongyo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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