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 大暑, 24절기 중 열두번째 절기. 염소뿔도 녹는다는 한여름 폭염주의보
선림원절기학교에서 24절기 중 열두번째 절기 "대서" 절기에 대해 알아봅니다. 대서(大暑)는 한자로 큰 대(大)와 더위 서(暑) "大暑"라고 합니다. 대서(大暑) 절기에는 중복(中伏)이 드는데, 복날은 초복 · 중복 · 말복의 삼복(三伏)을 이릅니다. 복(伏)날은 ‘장차 일어나고자 하는 음기가 양기에 눌려 엎드려 있는 날’이라는 뜻 입니다. 오행(五行)에서 여름(夏)은 ‘불(火)’에 속하고, 가을은 ‘쇠(金)’에 속하는데, “여름 불기운에 가을의 쇠 기운이 3번 굴복한다.”라는 뜻으로 ‘복(伏)’자를 써서 삼복이라 합니다. 대서는 양력으로 7월 22일 또는 23일경에 듭니다. 민족종교 선교에서는 선림원절기학교 여름학기를 진행하며 대서 절기 폭염 속의 건강관리를 위한 "여름철 섭생법"과 "절기체조" 및 "생활속의 선도수행"을 배웁니다. 선교(仙敎) 수행대중은 전통적인 농법인 오행농법(五行農法)의 교육과 농가월령가의 해석을 통해 절기에 맞추어 농사를 짓는 "절기농사"를 배우고 실천합니다. 선교총림 선림원절기학교에서 대서절기의 세시풍속을 공부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2020년 경자년 대서날짜와 입절시각 : 양력 7월 22일 · 1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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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大暑)의 유래》
대서(大暑)는 소서(小暑)와 입추(立秋) 사이에 들며, 음력 6월, 양력 7월 23일경 입니다. 태양의 황경이 120°가 되는 때로 중복(中伏)의 시기입니다. 초복은 소서와 대서 사이에 드는 경우가 많고 대서절(大暑節)은 중복(中伏)과 겹치게 됩니다.
#대서삼후 대서입기일(大暑入氣日)로부터 입추(立秋)까지의 기간을 5일씩 끊어서 삼후(三候)로 하였는데, 초후(初候)에는 썩은 풀이 변하여 반딧불이 되고, 중후(中候)에는 흙이 습하고 무더워지며, 말후(末候)에는 큰비가 때때로 내린다고 하였습니다.
《대서(大暑) 절기의 풍습과 속담》
#대서속담 대서(大暑)는 더위가 심해져 불볕더위, 찜통더위, 삼복더위라고 하는데 밤에도 지상이 열이 식지 않고 폭염이 계속되어 열대야 현상이 일어나며 더위 때문에 "염소뿔이 녹는다"고 할 정도로 덥습니다. 예전에는 대서가 든 "삼복(三伏)에 비가 오면 대추나무에 열매가 열리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폭염주의보 #피서 #김매기 #잡초베기 #퇴비장만 더위가 심한 시기로 전국적인 폭염특보 폭염주의보가 내리기도 하며, 농사에서는 밭 김매기 · 논밭두렁 · 잡초베기 · 퇴비장만 등, 폭염 속에서도 해야할 일이 많습니다. 대서 절기는 몹시 더우며, 소서 때부터 시작된 장마전선이 한반도 동서로 걸쳐 큰 장마를 이루고 수해가 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참외 · 수박 · 햇밀 · 보리 · 채소가 풍족하며 녹음이 우거진 계곡에서 시원한 계곡물에 과일을 띄워 시원하게 먹는 등 피서(避暑)를 즐기게 됩니다. 이 시절의 과일이 가장 단맛이 강하고 맛있는데 수박은 가뭄 뒤에 가장 제맛을 내게 됩니다.
《대서(大暑) 절기의 올바른 섭생법》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나오는 여름철의 섭생법을 알아봅니다. (여름 절기 : 입하 · 소만 · 망종 · 하지 · 소서 · 대서)
夏三月此謂蕃秀天地氣交萬物華實夜臥早起無厭於日使志無怒使華英成秀使氣得泄若所愛在外此夏氣之應養長之道也逆之則傷心秋爲痎瘧 奉收者少冬至重病
"여름 석 달, 이는 번수(蕃秀)라고한다. 천지(天地)의 기운(氣運)이 교감(交感)하여 만물(萬物)이 개화(開華)하고 결실(結實)한다. 밤에 늦게 잠자리에 눕고 일찍 일어나며, 햇볕을 피하지 말며, 지(志)가 노(怒)함이 없게 하여 정신(精神)의 화려하고 번성함이 빼어나게 하며, 기(氣)가 泄(설)함을 득(得)하게 하여 마치 아끼는 바가 밖에 있는 것 같이 할 것이다. 이것이 하기(夏氣)에 응(應)하여 장기(長氣)를 기르는 방법이다. 이를 거스르면 심(心)을 상(傷)하여 가을에 痎瘧(학질)이 되고, 수기(收氣)를 봉(奉)함이 적어져 겨울이 되면 거듭 앓게 된다." 하였습니다. 절기에 따라 올바르게 양생하는 법은 태양의 운행과 같은 주기로 생활하는 것입니다. 여름은 오행(五行) 중 화(火)에 해당하고, 화(火)는 확산하는 기운이 강한 오행입니다. 화(火)는 오장 중 심장(心臟)을 관장하고 토(土)를 생(生)하므로, 맛으로는 쓴맛과 단맛을 적당이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쓴맛이 더해진 채소와 단맛이 풍부한 과일을 즐기는 것은 화기(火氣)를 원만하게하는 올바른 여름철 섭생법이 됩니다.
《대서(大暑) 절기 음식》
대서(大暑) 절기식(節氣食)으로는 #추어탕 #용봉탕 #임자수탕 #삼계탕 등을 보양식으로 즐겨 먹었습니다. #수박 #수박화채 #참외 #포도 #옥수수 #밀면 등도 대서 절기의 더위를 식혀주는 훌륭한 먹을거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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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종교 선교총본산 선교총림선림원] seongyo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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