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대한(大寒)
일년 24절기를 매듭짓는 마지막 절기
선교총림선림원 절기학교에서 24절기 중 스물네번째 절기 “대한(大寒)”에 대해 공부합니다. 대한(大寒)은 일년(一年) 절기력(節氣曆)의 마지막 절기로 일년의 마지막달인 섣달에 듭니다. 대한 절기는 소한(小寒)과 입춘(立春) 절기 사이에 들며, 양력으로는 1월 20일경 음력으로는 12월 중에 듭니다. 대한(大寒)은 큰 대(大) 차가울 한(寒)으로 큰 추위를 말하는 것이지만 사실은 작은 추위를 뜻하는 소한(小寒) 때보다 추위가 조금 누그러집니다. 대한(大寒)은 겨울을 매듭짓는 절후로 보아, “대한(大寒)의 마지막 날”을 “절분(節分)”이라 하여 “계절적 섣달그믐”이라 여겼습니다. 그래서 입춘 전날 밤을 “절분” 또는 “해넘이”라 하며, 절분 다음날은 정월절(正月節)인 “입춘(立春)”의 시작일로, 이 날은 “절월력(節月曆)의 새해 첫날”이 됩니다.
민족종교 선교(仙敎)에서는 24절기 중 스물네번째 절기 대한(大寒) 절기에 맞는 선도수행법을 전수합니다. 대한 절기에 선교(仙敎)에서는 음력 설날에 올리는 선교의례 “대향재(大嚮齋)”에 앞서 정화기도로서 심신을 재계하고 선교 취정원사님의 신년교유를 새기며 수행의지를 세웁니다. 환인하느님께 올리는 정화수도성과 대한 절기법회, 취정원사님의 절기법문, 대한의 유래와 세시풍속과 절기속담, 생활속의 선도수행, 절기체조, 대한 절기음식 공양과 선가선(仙家禪) 수행, 겨울철 섭생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 {선림원 절기학교에 문의가 많은, 소한 대한 음력 양력에 대해 설명합니다. 절기 공부에 도움되기 바랍니다. 》》 대한(大寒)은 양력으로는 다음해로 넘어가지만, 아직은 음력으로 해를 넘기지 않았기에 2022년 1월 20일에 대한 절기가 들지라도, 2021년 신축년 대한으로 여깁니다. 절기의 날짜는 양력이나, 해의 변화는 음력을 기준으로 따지기에, 입춘(立春)이 되어야 비로소 임인년 24절기 중 첫번째 절기 입춘(立春)이라 합니다. 그래서 24절기는 황경365도를 15도씩 나누어 첫번째 절기 입춘에서 스물네번째 절기 대한까지 일년주기를 이룹니다. 조선 헌종 때 정학유(丁學游)가 지은 가사 「농가월령가」에 “十二月은 季冬이라 小寒 大寒 節侯로다.” 라 하여, 양력 1월에 드는 소한 대한 절기가 12월령에 나와있는것은 우리민족은 태음력과 태양력을 병합하여 사용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자연과학에 입각한 절기별 농사법과 세시풍속이 형성되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_ 선교총본산 선교총림선림원
대한(大寒)
취정원사님, 24절기 선도수행 교화법문
「24절기 생활속의 선도수행 _ 겨울 · 대한」
#절기수행 #선도수행 #선교수행 #한국의선교 #취정원사 #생활선도 #겨울철 #생활선도 #선도
선교 교단 취정원사님 “24절기 생활속의 선도수행” 교화법문을 다음과 같이 실어 겨울철 선교수행에 대해 공부합니다.
「 겨울 절기는 입동 · 소설 · 대설 · 동지 · 소한 · 대한이며,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이르기를 ‘冬三月 此謂閉藏 水冰地坼 無擾乎陽 早臥晩起 必待日光 使志若伏若匿 若有私意 若已有得 去寒就溫 無泄皮膚 使氣亟奪 此冬氣之應 養藏之道也 逆之則傷腎 春爲痿厥 奉生者少’ 이라 하였습니다.
겨울 석달을 “폐장(閉藏)”이라 하는데, 닫을 폐(閉) 감출 장(藏) 폐장이라하여, 엄동설한이 되어 만물이 생기를 잃게되므로 자연의 순환에 순응(順應)해야 합니다. 양기(陽氣)를 지키고 마음에 품은 뜻 의지(意志)를 차분히 하여하늘의 도(道)에 순(順)하고 사람의 예(禮)에 응(應)하는 자세, 양기(陽氣)를 지키고 마음에 품은 뜻 의지(意志)를 차분히 해야합니다.
겨울이 되면 “수빙지탁(水冰地坼)”, 물이 얼고 땅이 터져 갈라진다 하였습니다. 따라서 기온이 내려가 만물이 얼어붙는 겨울에는 양기(陽氣)를 어지럽히지 말아야 하고 심신의 기운을 가지런하게 정단(整端)하여 다스려야 합니다. 이렇게 우주 자연의 상생조화(相生調和)에 순응(順應)하는 것을 선교(仙敎)에서는 “천도순리(天道順理)”에 따른다고 합니다.
겨울이 되면 양기는 위축되고 음기는 강해집니다. 음기가 양기를 압박하는 형국이기에 양기(陽氣)는 심장(心臟)을 중심으로 집중되어 모여있게 되므로 겨울에는 심장을 잘 보호해야 합니다. 바람을 피해 거처하고 따뜻한 옷을 입고 따뜻한 음식으로 양기를 보하며, 대지가 햇볕을 충분히 받았을 때 활동하되 많은 땀을 흘려 양기가 누설되지 않도록 합니다.
해가 지면 일찍 잠자리에 들고 햇빛이 비칠 때를 기다려서 일어나며, 뜻을 품되 엎드린 듯 숨은 듯하게 개인적인 생각이나 의지를 품고도 밖으로 드러내지않고 이미 이룬 듯이 평온하게 행동하며, 추운 곳을 피하고 따뜻한 것을 취하며, 지나치게 자주 씻는 일을 삼가하여 양기(陽氣)를 빼앗기지 않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겨울철에 응(應)하여 장기(藏氣)를 기르는 올바른 자연섭생법입니다. 이를 거스르면 신장(腎)이 상(傷)하게되어 봄에 몸이 저리고 심하면 마비되는 위(痿)의 증세가 오고 몸에 생기(生氣)를 기르는 것이 어렵게 됩니다.
절기에 따라 올바르게 양생하는 법은 태양의 운행과 같은 주기로 생활하는 것입니다. 겨울은 오행(五行) 중 수(水)에 해당하고, 수(水)는 오장 중 신장(腎臟)을 관장하고 수생목(水生木)의 이치에 따라 목(木)를 생(生)하므로, “24절기 선도수행”으로 겨울철 수(水) 기운이 관장하는 신장을 단련함으로써 새봄 목(木)의 기운을 생기(生氣)하는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산천초목이 얼어붙는 겨울에는 급작스런 기온의 변화와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피하여 폐와 대장을 편안하게 하는 동시에 신장의 기운을 기르는 “생활속의 선도수행”을 행하며 봄을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겨울의 수기(水氣)에 응(應)하여 고요히 기다리는 것이 겨울철 올바른 생활속의 선도수행입니다. 겨울철의 수기(水氣)와 감응하여 몸 속에 감추어진 양기를 기르며 고요히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이를 거역하면 양기가 쇠하여 뼈가 약해지고 귀가 잘 들리지 않으며 이가 흔들리고 탈모가 되거나 백발이 되기도 합니다. 겨울의 수기(水氣)를 조화롭게 하는 것, 이것이 겨울철 올바른 생활속의 선도수행 입니다.
선교 수행대중은 선교삼법계(仙敎三法戒) 수행중 평정운(平正韻)으로써 겨울철 선도수행에 임하여, 선교수행법 “선도공법(仙道功法)”을 생활화하도록 합니다. 선도공법의 생활화는 24절기에 맞는 절기별 선도수행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선교 수행자는 불필요한 활동을 자제하고 급작스런 기온와 환경의 변화를 피하여, 욕망과 사치 향락을 근절하고 정숙한 장소에서 고요히 평정운하며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청정수행(淸淨修行)에 임하도록 합니다. 24절기에 맞게 선교수행 선도(仙道)를 닦는 것이 생활속에서 천지인합일하여 정회(正回)하는 길이 됩니다. 선교인 모두의 수행정진을 독려하며 솔거진수(率居震需) 일심정회(一心正回) 합니다. 」
_ 선교 교단 취정원사 「24절기 선도수행」 교화법문_
《대한(大寒)의 유래》
#대한유래 대한(大寒)은 소한(小寒)와 입춘(立春) 사이에 들며, 음력으로는 12월, 양력으로는 1월 20일 경으로 태양이 황경 300°의 위치에 있을 때입니다. 큰 추위가 오는 시기로 일년 24절 기 중 마지막 절기에 해당합니다. 대한이 큰 추위를 뜻하기는 하지만 실상 소한 절기보다 추위가 누그러지게 됩니다.
#대한삼후 #大寒三候 대한 입기일로부터 입춘 입기일전까지의 15일을 대한 삼후라고 하는데, 초후에는 닭이 알을 낳고, 중후에는 나는 새가 높고 빠르며, 말후에는 못물이 단단하게 언다고 전합니다. 24절기 가운데 마지막 절기(節氣)로 음력 섣달을 매듭을 짓는 절후입니다.
《대한(大寒) 절기의 풍습》
#해넘이 #절분 #節分 #신구간 #新舊間 #집수리 #나무베기 #보리밭거름덮기
대한(大寒)에는 이사나 집수리 등 집안손질에 붙는 동토부정(動土不淨) 없이 집을 수리하고 이사를 가는 일들을 행합니다. 이러한 음력 섣달 대한(大寒) 절기무렵을 “신구간(新舊間)” 이라고 합니다. 신구간은 대한(大寒) 후 5일에서 입춘(立春) 전 3일간을 말하는 것으로 보통 1주일 정도가 됩니다. 이때는 땅에 내려와 있던 신들이 하늘에 올라가 새로운 일을 받아오는 기간이기 때문에 땅에는 신들이 없기에 평소에 금기처럼 여기던 일들을 해도 아무 탈이 생기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대한 절기 초후가 지나고 입춘 삼일전까지는 이사 · 부엌 · 문 · 변소 · 외양간고치기 · 집 뜯어 고치기 · 울타리 안에서의 흙 파는 일 · 울타리 돌담고치기 · 나무 베기 · 묘소 고쳐 쌓기 등 다양한 일을 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신구간 또는 신구세간이라하여 잘지켜지는 풍습으로 전래되고 있습니다.
대한(大寒)은 겨울을 매듭짓는 절후로 보아, “대한의 마지막 날”을 “절분(節分)”이라 하여 “계절적 섣달그믐”이라 여겼습니다. 그래서 입춘 전날밤을 “해넘이”라 하여, 콩을 방이나 마루에 뿌려 악귀를 쫓고 새해를 맞는 풍습이 있습니다. 절분 다음날은 정월절(正月節)인 “입춘(立春)”의 시작일로, 이 날은 “절월력(節月曆)의 새해 첫날”이 됩니다.
대한이 소한보다 덜 춥긴 하지만 그래도 맹추위는 계속되는 계절입니다. 이 무렵 날씨는 시베리아 한랭기단(寒冷氣團)의 영향권 내에 속해 있어 북서계절풍이 강해 한파가 지속되는데, 산맥의 북서쪽에 해당되는 곳에는 눈이 많이 내리고, 남쪽에 해당되는 곳에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호남 서해안은 눈이 잦은 반면, 영남 남동해안 지방은 건조하면서도 추운 날씨가 지속됩니다. 이러한 건조한 날씨는 불이 일어나기 쉽고, 가뭄이 들 때가 많아 보리 등 겨울 농작물에 피해를 끼치기도 하는데, 그래서 이맘때면 불조심과 “보리밭에 월동 거름 덮기”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계동 #季冬 겨울은 음력 10, 11, 12월에 해당하며, 절기 상 입동(立冬.양력 10월 8일)에서 대한(大寒.양력 1월 20일경)까지 입니다. 음력 10월을 맹동(孟冬)라 하며 입동(立冬)와 소설(小雪) 두 절기가 속하고, 음력 11월을 중동(仲冬)라 하며 대설(大雪)와 동지(冬至) 두 절기가 속하고, 음력 12월을 계동(季冬)라 하며 소한(小寒)과 대한(大寒) 두 절기가 속합니다.
《대한(大寒)절기의 속담》
#대한속담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 “대한이 소한의 집에 가서 얼어죽었다”, “소한의 얼음 대한에 녹는다” 등, 대한 절기에는 소한의 맹추위와 비교하여 여러 속담이 전합니다.
《대한(大寒) 절기의 음식》
#죽 #고로쇠수액 채취 시작 #봄동배추 #떡국 #꿩고기
대한(大寒) 무렵은 여전히 농한기의 연속이고, 춘궁기 보릿고개 식량걱정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옛날에는 식량을 아끼기 위해 점심 한 끼는 반드시 죽을 먹었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대한이 말후에 이르면, 잠들어 있던 생명이 서서히 움트기 시작하는데, 그 중 가정 먼저 “고로쇠나무”가 물기를 머금기 시작하므로 이 때 고로쇠수액 채취를 시작합니다. 고로쇠나무는 해발 500이상 고지대에서 자생하는 단풍나무과의 활엽수로 지리산, 백운산 등지에 자생합니다. 천연건강음료로 즐겨 마시는 고로쇠수액에는 칼슘과 칼륨, 철분등의 영양소와 허약, 피로, 탈수현상을 예방하는 미네랄을 다양함유하고 있어 겨울철 침잠되어있던 생체리듬에 생기를 부여합니다. 또한 늦가을 결구되지 않은 배추를 월동하여 둔 “봄동 배추”를 시절식으로 먹는데, 봄동 쌈 · 봄동나물 · 봄동겉절이 · 봄동된장국 등 달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또한 음력 설이 대한 절기 즈음로 일찍 드는 해에는 떡국과 꿩고기를 시절식으로 먹기도 하였습니다.
✿ 선림원 절기학교 youtube _ [24절기 대한] 한국의 24절기 대한(大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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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총본산 선교총림선림원] https://www.seongyo.kr/headtem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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