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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선도수행

24절기 우수(雨水), 봄비 내리는 꽃샘추위 초봄

 

 

24절기 - 우수

 

 

24절기 우수(雨水), 눈이 녹아 물이 되고 봄비가 내리는 초봄의 절기

 

선교총림 선림원 절기학교에서 24절기 중 두번째 절기 “우수(雨水)”에 대해 알아봅니다.

우수는 날이 풀리기 시작하는 봄절기로 꽃샘추위 속에서도 눈이 녹고 산골짜기의 얼음이 녹아 계곡물이 흐르고 전국적으로 비가 옵니다. 하늘에서는 비가 내려 세상을 정화하시고 우리 한민족고유종교 선교(仙敎)에서는 하늘을 숭천(崇天)하며 재계(齋戒)의 물 정화수(井華水)를 올립니다. 우수 절기에는 정월 대보름이 드는데, 정월대보름의 풍속은 매우 다양하여 옛날에는 만백성이 마을마다 정월대보름의 놀이에 참여하여 서로의 복을 빌어주며 풍요로운 마음으로 대보름 명절을 지냈습니다. 선림원 절기학교에서 우수 절기의 풍속과 정월 대보름의 풍속을 함께 살펴 봅니다.

2022년 임인년 우수 날짜와 우수 입절시각 : 양력 2월 19일 · 01시 43분 02초 (음력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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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雨水)

 

우수(雨水)의 유래

 

#입춘 #우수 #경칩 우수(雨水)는 입춘(立春)과 경칩(驚蟄) 사이에 들며, 음력 1월 양력으로 2월 20일경, 태양이 황경 330°의 위치에 있을 때에 듭니다. 

#꽃샘추위 #화투연 흔히 양력 2월 말에서 3월 초 꽃샘추위라 하여 매서운 추위가 잠시 기승을 부리지만, 이미 우수 무렵이면 날씨가 많이 풀리고 봄기운이 돌아 초목이 싹틉니다. 우수(雨水)는 눈이 녹아 비가 되다는 시기이니, 날이 풀려 낮에는 온화해집니다. 그래서 ‘우수 · 경칩에 대동강 물이 풀린다.’ 는 말도 생겨났습니다. 꽃샘추위를 화투연(花妬姸)이라 합니다.

#우수속담 #절기인사 우수무렵의 꽃샘추위는 꽃이 피는 것을 시샘하여 매섭게 찬바람을 불어대는데, 꽃샘, 잎샘 추위에 반늙은이(설늙은이) 얼어 죽는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꽃샘 잎샘에 집안이 두루 안녕하십니까?라는 절기 인사도 있습니다.

#우수삼후 우수(雨水)는 15일을 세분하여 그 특징을 나타냈는데, 첫 5일간은 수달(水獺)이 물고기를 잡아다 늘어놓고, 다음 5일간은 기러기가 북쪽으로 날아가며, 마지막 5일간은 초목에 싹이 튼다고 하였습니다. 우수 무렵이 되면 수달은 그동안 얼었던 강이 풀림과 동시에 물위로 올라오는 물고기를 잡아 먹이를 마련합니다. 원래 추운 지방의 새인 기러기는 봄기운을 피하여 다시 추운 북쪽으로 날아갑니다. 그렇게 되면 봄은 어느새 완연하여 마지막 5일간, 즉 말후(末候)에는 풀과 나무가 싹이 틉니다.

 

24절기 우수 - 선림원 절기학교

 

우수(雨水) 절기의 풍속 _ 정월 대보름의 풍속


#우수날씨 음력으로 정월이라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다. 그러한 가운데 날이 풀려 눈이 녹고 강이 풀리며 비가 내리고 초목이 싹틉니다.

#우수풍속 정월대보름 · 달맞이 · 쥐불놀이 · 동제 · 당제 · 더위팔기 · 볏가릿대세우기 · 용알뜨기 · 놋다리밟기 · 지신밟기 · 사자놀이 · 용궁맞이 · 서낭굿 · 별신굿 · 달집태우기 · 달빛점 · 줄다리기 · 절식먹기 · 장담그기 · 거름준비 · 나무시집보내기 · 보리밭거름주기   

#장담그기 우수 즈음에 장담그기가 가장 좋습니다. 우수 절기 즈음의 날씨는 장을 담그고 발효를 시작하기에 가장 적합합니다.

#정월대보름 #정월대보름제사 #당제 #동제 #달집태우기 #달맞이 #달빛점치기 우수 절기에는 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이 드는데, 정월대보름의 풍속은 다양하고 풍요로웠습니다. 한민족은 대보름에 여러 형태의 제사를 지냈는데, 새해 첫날 정월 명절 설날에 각 가정의 사당과 집에서 종친과 가족이 모여 명절을 쇠었다면, 정월 대보름 제사는 마을 사람들이 모여 마을 상황당이나 당산나무 아래에서 당제 또는 동제를 지내고 마을 대 마을 또는 한 마을의 남녀가 편을 갈라 줄다리기를 하고 달집태우기를 하였습니다. 밤에는 마을 뒷동산에 올라가 달맞이를 하며 소원 성취를 빌고 그해 농사를 점치기도 하였는데, 정월 대보름날 달빛이 희면 많은 비가 내리고 붉으면 가뭄이 들며, 달빛이 진하면 풍년이 오고 흐리면 흉년이 든다고 하였습니다.

#서낭굿 #별신굿 #도둑잡이굿 #장승제 마을마다 정월대보름 제사인 당제(堂祭)나 동제(洞祭)의 의례명칭은 지역특성을 따라 서로 달랐지만 주민간의 화합을 다지고 풍작을 기원하는 공통적인 의의가 있었습니다. 정월 대보름제사의 형태는 제관이 축문을 읽는 유교적인 방식과, 무속과 같은 민간신앙이 결합하여 굿을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서낭굿, 별신굿 형태의 하회 별신굿 · 은산 별신제 · 해남 도둑잡이굿 · 완도 장보고당제 · 보성 벌교갯제 · 연기 전의장승제 · 고창 오거리당산제 · 안동 도산부인당제 · 안동 마령동별신제 · 강릉 남근제 · 김제 마현당제 등은 정월대보름의 대표적인 민간신앙 입니다.

#지신밟기 #용궁맞이 #쥐불놀이 #줄다리기 #더위팔기 #차전놀이 #사자놀이 정월 대보름에는 마을 주민의 복을 빌고 마을 전체의 안녕과 풍년을 빌었습니다. #정월 #대보름놀이 로는 지신밟기 · 용궁맞이 · 쥐불놀이 · 사자놀이 · 줄다리기 · 차전놀이 · 볏가릿대세우기 ·용 알뜨기 · 놋다리밟기 · 더위팔기 등이 있습니다. 쥐불놀이에 대한 기록은 조선 후기의 풍속지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도 나와 있습니다. 대개 정월 초부터 대보름 사이에 행해지는데 논두렁의 잡초와 병충을 없애고 타고남은 재가 거름이 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나무시집보내기 설날이나 정월대보름날 유실수(有實樹)의 수확이 많기를 빌며 나뭇가지 사이에 돌을 끼워 넣는 풍속. 가수(嫁樹)라고도 합니다.

#거름준비 #보리밭거름주기 논밭에 거름을 주고 쟁기질을 하며 풍작을 기립니다. 거름주기를 꺼리는 날이 있는데, 이날 논밭에 거름을 주면 농작물의 싹이 트지않고 뿌리가 썩으며 흉작이 된다고 전합니다. 거름을 주면 안되는 날은 매월 정해져 있는데, 정월 미일(未日)․ 2월 술일(戌日)․ 3월 진일(辰日)․ 4월 인일(寅日)․ 5월 오일(午日)․ 6월 자일(子日)․ 7월 유일(酉日)․ 8월 신일(申日․ 9월 사일(巳日)․ 10월 해일(亥日)․ 11월 축일(丑日)․ 12월 묘일(卯日)입니다.

 

 

#정월대보름 _ 한국의 종교 "선교(仙敎)" 의례 [정월대보름 진향재]

 

우수(雨水) 절기 음식


#우수절기음식 오곡밥 · 찰밥 · 약식 · 약밥 · 복쌈 · 귀밝이술 · 대보름나물 · 부럼 · 묵나물 · 묵은나물 · 김치전 · 김치죽 · 만두

#오곡밥 #보름나물 #부럼 #귀밝이술 #까마귀밥 우수 즈음에는 정월대보름과 관련하여 오곡밥과 묵나물이 우수의 대표적인 절기음식입니다. 대보름에는 찹쌀과 밤 · 대추 · 꿀 등을 넣어 찐 약식 · 약밥을 만들어 먹습니다. 오곡으로 지은 찰밥을 지어 먹고, 아침 일찍 일러나 부럼을 깨물어 딱딱한 껍질을 마당에 버리며 부럼깨기를 하는데, 이렇게 하면 일년 내내 부스럼이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정월 대보름 아침에는 데우지 않은 찬 술을 귀밝이술이라 하여 마시는 풍속이 있는데, 일년 내내 귀가 잘 들리고 좋은 소식만 듣게 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까마귀밥 #김치전 #김치죽 #김치만두 지역마다 오곡밥이나 보리밥 등을 나물과 함께 담장위에 얹어 놓고 까마귀가 날아와 먹도록 했는데 ‘까마귀밥을 차린다’고 합니다.
우수절기에는 잘익은 김장김치로 만든 여러가지 음식을 즐겨 먹기도 했는데, 김치전 · 김치죽 · 김치만두 등을 만들어 이웃과 명절의 정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묵은나물 #복쌈 정월 대보름에는 묵은나물과 복쌈을 먹는 풍습도 있었습니다. 고사리 · 버섯 · 호박고지 · 무말랭이 · 가지나물 · 취나물 · 고구마줄기 · 머우줄기 · 피마자잎 등을 말려두었던 묵나물을 대보름 전날 삶아불린 후 들기름에 나물을 무쳐 오곡밥이나 약밥과 같이 먹도록 했는데, 이렇게 묵은나물을 먹으면 그 해에 더위를 타지 않고 건강하며, 김이나 취잎으로 오곡밥을 싸서 복쌈을 먹으면 복이 들어온다고 믿었습니다. 

 

#정월대보름 _ 오곡밥, 보름나물, 부럼

 

우수(雨水) 절기의 올바른 섭생법


『동의보감(東醫寶鑑)』 봄철의 섭생법을 알아봅니다. (봄 절기 : 입춘 · 우수 · 경칩 · 춘분 · 청명 · 곡우)

「春三月此謂發陳天地俱生萬物以榮夜臥早起廣步於庭被髮緩形以使志生生而勿殺予而勿奪賞而勿罰此春氣之應養生之道也逆之則傷肝夏爲寒變奉長者少」

「봄철 3달은 발진(發陳) 이라고 한다. 천지 간에 생기가 다 발동하여 만물이 소생하고 번영한다. 이때는 밤에 일찍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뜰을 거닐며 머리를 풀고 몸을 편안하게 늦추어 주며 마음을 유쾌하게 하며 생겨나는 만물에 대해서는 그 생장을 도와주고 죽이지는 말며 주기는 하면서 빼앗지는 말며 상은 주되 벌은 주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봄철에 맞게 양생하는 방법이다. 이것을 거역하면 간(肝)을 상하고 여름에 가서 철이 아닌 추위가 와서 자라게 하는힘[奉長]이 적어진다.」

일년 24절기에 따라 올바르게 양생하는 법은, 기본적으로 태양의 운행과 같은 주기로 생활하는 것입니다. 봄은 오행(五行, 木 · 火 · 土 · 金 · 水) 중 목(木)에 해당합니다. 목(木)은 성장하는 기운이 강하고, 오장(五腸) 중 간(肝)을 관장하며, 맛으로는 신맛이므로 영양소가 풍부한 봄철의 새순과 봄나물을 새콤하게 무쳐먹는 것은 목기(木氣)를 보충하여 원기를 회복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의 종교 선교(仙敎) _ 취정원사님, 24절기 생활속의 선도수행 이야기

_  "우수" 절기수행 _ 봄철 생활선도 

24절기에 따라 올바르게 양생하는 올바른 섭생법은 태양의 운행과 같은 주기로 생활하는 것이다. 봄은 오행(五行) 중 목(木)에 해당하는데, 목(木)은 성장하는 기운이 강하다. 목(木)은 오장 중 간(肝)을 관장하고, 맛으로는 신맛이므로, 봄철 겨울 내내 얼어붙었던 땅을 뚫고 솟아나는 봄나물을 먹는 것은 목기(木氣)를 보충하여 원기를 회복하는 의미를 갖는다. 봄철의 산야초는 자연의 에너지가 충만한 보약이라 하겠다. 

봄철 두번째절기 우수 절기의 올바른 섭생법은 눈과 얼음이 녹고 봄비가 내리는 이치와 같은데, 겨울을 이겨내고 솟아나는 새싹과 눈이 녹아 물이 되어 흐르는 것과 같이, 일찍 잠자리에 들어 추위 속에서 활동함을 피하고, 아침에는 조금 일찍 일어나 몸과 마음을 가벼이 즐겁게 하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현상을 받아들이고 초봄의 정취를 느끼며 산보를 하는 것이 좋다.

봄은 목(木)의 기운이요, 목는 성장의 기운이라. 마치 어린아이가 성장하는 것과 같고 새순이 돋아 따스한 햇살아래 푸르게 성장하는 것과 같고, 나무가 하늘을 향해 자라나는 것과 같다.

자연의 섭리가 이러할진대, 사람 또한 자연의 섭리대로 사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절기수행이어서, 봄을 맞이하게 된 우수에는 만물의 생장을 돕고 죽이지 않으며, 아낌없는 보살핌을 행하고 빼앗지 않으며, 격려하는 일에 노력하고 벌하는 일을 삼가하여 기를 북돋아 주는 것이 옳다.

이러한 이치를 살펴볼 때에 우수 절기의 “24절기 선도수행”은 눈이 녹고 봄비가 내리듯 나를 비롯하여 타인에게 마음에 넉넉함을 지니고 베풀어야하는 것이 첫번째의 덕목이며, 사람을 비롯하여 산천초목에 상생의 덕을 베푸는 자연인의 참된 자세로 천지인합일 수행에 정진하는 선교인이 되어야 한다.


 _ 선교총림선림원 『취정원사님 생활선도 이야기』 중 발췌. *저작권관련, 무단사용을 금합니다.

 

우수 雨水 - 24절기 선도수행

 


 

24절기 _ 봄의 절기 _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한국의 전통종교 선교(仙敎)에서는, 우수 절기에 취정원사님의 24절기 생활속의 선도수행을 보급하고, 선교총림 선림원 시정원주님의 정화수기도와 명상법 및 절기의례를 전수하고 있습니다. 

선교(仙敎) >> www.seongyo.kr/ 선교총림선림원 절기학교 >> www.seongyo.kr/season-school 

 

[작성 : 선교총림선림원 절기학교] seongyokore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