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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세시풍속

24절기 대설(大雪), 동짓달 눈 내리는 한겨울

24절기 "대설(大雪)", 소리없이 흰눈 내리는 동짓달 긴긴밤  

대설(大雪)은 24절기 중 스물한번째 절기로 눈이 내리고 동짓달 긴긴밤 한파가 닥칩니다. 대설(大雪) 절기는 눈이 많이 내린다고해서 대(大) 설(雪) 이지만 실상 아직은 대설주의보가 내리기보다는 북풍이 몰아치고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는 곳이 많습니다. 대설은 소설(小雪)과 동지(冬至) 사이에 드는 한겨울 절기로 음력으로는 11월, 양력으로 12월 7일경 입니다. 대설 즈음에는 김장도 마무리되고 길일(吉日)을 택하여 메주를 쑤는 절기풍습이 있습니다.  

민족종교 선교(仙敎)에서는 24절기 중 스물한번째 절기 대설(大雪) 절기에 맞는 선도수행법을 전수합니다. 환기 9216년 기해년 대설 절기에 선교(仙敎)에서는 포성기도(布省祈禱)를 올립니다. 다사다난했던 일년동안의 스스로를 돌아보며 정화기도를 올립니다. 환인하느님께 올리는 정화수도성과 대설 절기법회, 대설의 유래와 세시풍속 공개강의, 생활속의 선도수행 대설 절기체조 전수, 대설 절기음식 공양과 선가선(仙家禪) 수행, 대설(大雪)절기의 유래와 뜻, 대설의 풍습, 대설 절기속담과 겨울철 섭생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_ 민족종교 선교총본산 선교총림선림원

  


2020년 경자년 대설날짜와 입절시각 : 양력 12월 7일 · 새벽 01시 09분 (음력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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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설(大雪)의 유래 》

대설(大雪)은 소설(小雪)과 동지(冬至) 사이에 들며, 음력으로는 11월, 양력으로는 12월 7일경,  태양의 황경이 255˚에 오는 때이며, 소설 이후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됩니다. 

#대설삼후 대설로부터 동지까지의 기간을 다시 5일씩 삼후(三候)로 나누어, 초후(初候)에는 산박쥐가 울지 않고, 중후(中候)에는 범이 교미하여 새끼를 치며, 말후(末候)에는 여지(茘枝: 여주)가 돋아난다고 하였습니다.




《 대설(大雪)절기의 풍습 》

#농한기 #메주쑤기 #늦은 김장하기  대설(大雪)은 동지(冬至)와 함께 한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입니다. 대설과 동지가 들어 있는 11월은 본격적이 추위가 시작되며 많은 눈이 내린다고 합니다. 입동(立冬)과 소설(小雪)에 수확과 겨울준비를 마친 농가에서는 넉넉한 음식과 휴식을 취하며 새해를 설계하는 농한기(農閑期)이기도 합니다. 대설 즈음 가장 큰일은 메주쑤기인데, 콩을 삶아 메주를 쑤어 며칠 방에 두어 말린 후, 짚을 깔고 서로 붙지 않게 해서 곰팡이가 나도록 띄웁니다. 곰팡이가 잘 번식하게 하려고 이불로 덮기도 하고 알맞게 뜨면 짚 새끼줄로 묶어 매달아둡니다. 

#농가월령가 #11월령  조선 후기 정학유(丁學游)는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 11월령(음력)에서 "때는 바야흐로 한겨울 11월이라 대설과 동지 두 절기가 있네 이 달에는 호랑이 교미하고 사슴뿔 빠지며  갈단새 울지 않고 지렁이는 칩거하며 염교는 싹이 나고 마른 샘이 움직이니 몸은 비록 한가하나 입은 궁금하네 누가 알랴 낟알마다 피땀 어린 곡식임을 꿀벌처럼 모았으나 도리어 저들이 가져가네  몇 석은 세금 내고 몇 석은 환곡 갚고 몇 석은 도지 내고 얼마는 씨앗하네" 라고 하여 11월의 풍경과 농민의 고달픔을 노래하기도 했습니다.







《 대설(大雪) 속담 》

#눈은 보리의 이불이다. 눈이 많이 내리며 보리를 덮어 보온해주므로 보리싹이 동해(凍害)를 입지 않아 보리가 풍작을 이룬다는 말입니다. 또한 대설(大雪)에 눈이 많이 내리면 이듬해에 풍년이 든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 대설(절기 음식 》

#시래기국 #청국장 #메주 #호박죽 #곶감 #귤

대설에는 입동 무렵 김장을 담그며 엮어 말려놓은 시래기로 국을 끓여 먹습니다. 또 미리 말려놓은 호박으로 호박죽을 끓여 먹기도 하고 곶감을 먹기도 합니다. 또 11월에는 콩을 삶아 메주를 만들어 장 담글 준비를 하고, 따뜻한 아랫묵에서 청국장을 띄워 겨울 절기식으로 먹습니다.







《대설(大雪) 절기의 올바른 섭생법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나오는 #겨울철섭생법 을 알아봅니다. (겨울 절기 : 입동 · 소설 · 대설 · 동지 · 소한 · 대한)

冬三月, 此謂閉藏, 水冰地坼 無擾乎陽, 早臥晩起, 必待日光, 使志若伏若匿, 若有私意, 若已有得, 去寒就溫, 無泄皮膚, 使氣亟奪, 此冬氣之應, 養藏之道也. 逆之則傷腎, 春爲痿厥 奉生者少

"겨울, 석달 이를 일러 폐장(閉藏)이라 한다. 물이 얼고 땅이 갈라진다. 양기(陽氣)를 어지럽히지 말아야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고 늦게 일어나되 해가 비칠 때를 기다려서 일어나며, 뜻을 품되 지(志)가 엎드린 듯, 숨어있는 듯하게 하여 사사로운 생각이 있는 것 같이 이미 이룬 듯이 한다. 추운 곳을 피하고 따뜻한 것을 취하며, 자주 씻는 일을 삼가하여 기(氣)를 자주 빼앗기지 않게 하여야 한다. 이것이 겨울철에 응(應)하여 장기(藏氣)를 기르는 방법이다. 이를 거스르면 신장(腎)을 상(傷)하여 봄에 위(痿)되어 몸이 저리고, 생기(生氣)를 봉(奉)함이 적어 진다." 는 뜻입니다. 

#중동 #仲冬  겨울은 음력 10, 11, 12월에 해당하며, 절기 상 입동(立冬.양력 10월 8일)에서 대한(大寒.양력 1월 20일경)까지 입니다. 음력 10월을 맹동(孟冬)라 하며 입동(立冬)와 소설(小雪) 두 절기가 속하고, 음력 11월을 중동(仲冬)라 하며 대설(大雪)와 동지(冬至) 두 절기가 속하고, 음력 12월을 계동(季冬)라 하며 소한(小寒)과 대한(大寒) 두 절기가 속합니다.







*민족종교 선교에서는 "선림원절기학교" 수업을 통해 한국의 세시풍속을 배우며 생활속의 선도수행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절기학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 4학기 개강하여 매주 일요일 선교총림선림원에서 수업을 진행합니다.

*참가문의 : [민족종교 선교총본산 선교총림선림원]  seongyo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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